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5월에 클라우드네트웍스에 입사한 황O쁨입니다. 제가 합류한 팀은 빅데이터융합팀입니다. 제가 앞으로 맡게 될 업무는 고객사의 요구와 환경에 맞게 솔루션을 구축하고 유지 및 보수를 진행하는 업무입니다. Splunk라는 솔루션 위주로,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구축 업무를 주로 맡게 될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Q. 현재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고 해당 서비스를 이루고 있는 기술스택은 어떤 게 있나요?

제가 주로 맡게 될 솔루션인 Splunk는 다양한 서버의 로그를 수집, 저장, 시각화 및 알람 설정 등을 통해 분석을 돕는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서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구성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알림, 리포트 생성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서버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고 있지만, 온프레미스 환경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의 다양한 서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됩니다. 특히 ELK 등 로그 수집 및 분석 시스템 구축 경험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또한 DB를 배우면서 SQL 연습을 했었는데, 이 경험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python 를 다루고 이해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직 저도 배우는 단계라 잘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서버, 개발, 빅데이터 등 전반적인 이해와 경험을 가지고 있을수록 좋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있을수록 고객사의 환경 파악 및 트러블 슈팅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컨설팅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나 팀 내에서 경험을 공유할 때, 아는 것을 글이나 말로 설명하는 능력도 요구됩니다. 영어는 잘 할수록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원 당시 개발언어(java, python), 개발, Linux, 데이터 분석, DevOps 등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노력했음을 어필했습니다.

Q. 우리 회사 이건 정말 좋다! 매력 한가지만 알려주세요.

우리 회사는 구성원들을 배려하는 기업문화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젝트 기간에는 바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선에서 자유롭습니다. 스낵 바,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와 장기 근속 및 승진 대상자를 위한 포상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이나 자격증에 대한 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구성원들이 원하는 복지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하고 의견을 반영하여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고, 그 결과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복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Q.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은?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면접이 여러 번 진행될수록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의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첫 면접에서는 제가 배우고 경험했던 사항들 위주로 체크하셨습니다. 면접이 계속 진행될수록 형식적, 기술적인 면접보다는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지원자의 성향이나 지원동기 등을 파악하시는 편입니다. 사회초년생 분들의 경우,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지원동기도 많이 물어보신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사실 다른 분야에 대한 준비와 일을 계속 하다가,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분야를 바꾼 특이한 케이스의 지원자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분야를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셨고, 위기 극복 경험 등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회사에 대해서도 질문이 있었는데, 면접 전에 회사 홈페이지, 검색, 기사 등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회사의 강점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 생각해보았던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Q. 지금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제일 많은 준비를 할 것 같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실 모든 부분에 대해 아쉽지만, 클라우드에 대한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AWS 자격증을 취득하기는 했지만, 자격증과 실무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취업 준비를 한다면 AWS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들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제 구성해보면서 트러블슈팅을 많이 경험할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또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GCP, Azure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에 대한 부분도 아쉽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는 회사의 폭이 넓어집니다. 1차 합격만 될지라도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처리기사의 경우 IT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업무 프로세스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 자격증 취득을 추천 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KG아이티뱅크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나의 선택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분야에 대한 선택을 하고 취업을 위해 전념하고 있지만, 과연 이것이 맞는가?’ 에 대한 고민을 종종 했습니다. 물론, 자신이 이 분야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빨리 다른 분야를 알아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 중 이 분야가 맞지 않는 분은 안 계실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보다는,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자신에게 맞는 돌파구를 찾고 도전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후에는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루틴을 만들고 자신을 믿으면서, 당장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종종 마음이 불안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럴 땐 컨설턴트님께 상담을 요청하거나 취업 관련 유튜브나 글 보기, 코딩 연습(잘 하지는 않더라도), 그동안 배웠던 내용의 정리 및 보완, 모집공고 분석, 1일 N지원, 취업 관련 행사 참여 등 바쁘게 움직이려고 노력했고, 노력하는 과정을 즐겼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느껴질 땐 하루, 이틀 정도 정해서 혼자 또는 가족과 기분전환을 하며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취업에는 운이 작용한다는 말에 부정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결국 준비된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