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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김O현 등록일 2024-06-05 조회수 21,1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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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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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포인트 취업
김O현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한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과정 C(스마트)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년간 교사 일을 하다 뒤늦게 IT 도전기에 뛰어든 김O현입니다. 사실 비전공에 적지 않은 나이 탓에 혹여 다른 수강생들과 출발선이 달라 비교되진 않을까, 따라가기 벅차진 않을까 많은 고민과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작년 한 해 동안의 고군분투 끝에 무사히 학업을 끝마치고, 현재는 IT기업 운영 TA 팀에 소속되어 프로젝트 업무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고 해당 서비스를 이루고 있는 기술스택은 어떤 게 있나요?
현재 S사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Rich Communication Services(RCS)를 위해 구축된 인프라 운영 및 유지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모든 인프라가 AWS Cloud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어 Public Cloud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AWS 내 EKS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는 컨테이너들을 Orchestration하는 Kubernetes를 최전선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변경 및 버전 관리를 위해 IaC(Infrastructure as Code)인 Terraform을 사용합니다. 더불어 CI/CD 파이프라인을 수행하는 도구들로 Git, Helm, ArgoCD, Spinnaker 등을 다루며, 로그 데이터를 수집을 위해 Fluentd, Splunk, 모니터링을 위한 Thanos, Prometheus 등 다양한 툴을 사용해 여러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Q. 우리 회사 이건 정말 좋다! 매력 한가지만 알려주세요.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AWS Cloud의 수많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배포 및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DevOps 환경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인프라에서 구동하는 수많은 AWS 서비스들이 실제 동작하는 것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트러블슈팅 과정을 지켜보며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친근한 동료들과 상사들이 함께해 배움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업무와 더불어 과제와 스터디를 통해 Skill Up을 향한 동기부여를 돕습니다. 덧붙여 현재 근무하는 건물 주변에 한강과 호수가 있어 거닐 수 있고, 구내식당의 화려한 메뉴들이 매일 수십 가지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누릴 수 있어 여러모로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Q.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은?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여러 면접 중에 기억에 남는 질문은 대부분 기술 부분 질문이었습니다. Terraform에서 init의 역할, K8S의 Control Plane과 Data Plane, Nginx와 Apache의 실질적인 차이, config 파일 튜닝, WAS 서버 설정, OSI 7 Layer 별 설명, 프록시 및 방화벽의 개념, DB 권한부여 경험 등. 많은 질문들을 받아보며 최선을 다해 답변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저의 미흡한 부분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늘 긴장되고 떨리지만, 스스로의 태도와 상황을 받아들이기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상으론 많은 면접관들이 부족한 답변에는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어 그 순간마저 배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면접은 부족하더라도 명확히 대답하고, 최대한 긴장을 풀고 편한 마음으로 대하면 조금이나마 경직된 분위기가 자연스러운 대화의 자리로 전환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지금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제일 많은 준비를 할 것 같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 회사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툴 또는 관심 있는 기술들에 대한 더 많은 사용 경험과 스킬들을 늘리고, 관련 강의를 더 많이 들으며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나아가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관련 자격증 취득 겸 공부를 더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취업 시에 절대적이라는 의미가 아닌, 자신이 그 분야를 공부하였고 더 깊이 알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먼저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다시 복습하며 능숙하게 익힐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클라우드 환경에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Public Cloud나 Kubernetes, Helm 강의를 듣고 업그레이드하고자 준비 기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KG아이티뱅크 수강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조바심이 들 때면 ‘고진감래(苦盡甘來)’, ‘대기만성(大器晩成)’의 뜻을 되뇌었습니다. 저 역시 취업 준비를 하면 할수록 조바심과 불안함이 밀려와 초조해하던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그럴 때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크게 될 사람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등과 같은 인고의 메시지들로 긍정 회로를 돌리는 게 생각보다 버티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게 주어질 자리가 분명 있고, 나의 능력을 알아봐 주는 곳은 꼭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그간의 노력과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입니다. 다만 결과가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매번 낙담하고 무너지지 않길 바랍니다. 위안이 되었던 이야기 중에 취업 자리는 주차 자리와 같다고 들었습니다. 주차할 자리를 찾다 보면 어디에 언제 자리가 나있을지 모르고, 타이밍에 따르는 것과 같이. 모두가 최적의 타이밍과 저마다의 자리를 잘 찾아갈 수 있길 응원합니다!